엄마 유치원 한지도 3주가 되었다. 하루하루가 금방이다.
잠 실컷 자기도 하고 민혁이 눈높이에서 놀기도 하고, 티격태격 하기도 하고,,
민혁이랑 오늘 함께한 것은 태국 볶음밥인 [카오 팟] 만들기이다.
헤밍웨이의 [교과서와 함께하는 세계 문화여행]에서 '맛있는 식사, 세계의 요리' 책을 보면
첫번째로 태국 요리가 나온다.
카오팟이 볶음밥이란 뜻이며, 새우가 들어가면 [카오팟 쿵], 닭고기가 들어가면 [카오팟 까이],
돼지고기가 들어가면 [카오팟 무]라고 한단다.
아시아부분은 민혁이가 잘 알지만, 다시한번 세계지도의 '타이' 위치를 확인하였다.
요즘들어 민혁이가 뭐든지 자기가 하려고 over 한다.
그래서 오늘은 민혁이를 [카오팟 요리사]라고 부르며 혼자 해보게 했다.
단지, 재료를 미리 씻어 주고 볶을때 간을 맞추거나 하는것은 도와주었지만 거의 대부분 혼자 해결했다.
카오팟 요리에 필요한 것들..은?
밥(꼬슬꼬슬한 밥), 닭가슴살, 당근, 옥수수 홀, 양파, 계란, 후추, 마늘(4~5쪽)
일반 집에서 볶음밥 하는것과 비슷하다.
닭가슴살은 삶아서 잘게 찢어놓고, 양파랑 당근은 깍둑썰기로 썰어둔다.
카오팟에서 제일중요한 것은 마늘을 잘게 깍둑썰기하여 기름에 볶아 기름을 마늘향이 가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먼저 민혁이는 꼬슬꼬슬한 밥을하기위해 쌀 씻기부터 시작했다.
엄마가 해준다고 하니 끝가지 스스로 한단다....이럴수록 밀어줘야쥐..
양파썰기에 눈에서 눈물이 주루룩 나는지...
1/3은 도와주었는데, 민혁이는 눈물을 훔치고 다시 썰기에 들어간다.
잘한다고 하니 over까지 한다. 마늘을 갈색이 되게 볶아야 한다. 처음 기름을 좀 붓고 마늘 볶기 시작!
기름이 튀지 않을까..좀 위험해 보였으나 옆에서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다.
나중 밥을 넣고 볶을때는 양이 많아져서인지 온 사방에 음식물이 튀기 시작한다. 이크!
밥은 후추와 소금간으로 마치고 나중에 함께 볶을때 다시 간을 맞춘다.
요리를 마칠때까지는 "민혁이 요리사님.." "태국전문 요리사님"으로 불러주었다.
드디어 완성! ^^ 간이 맞는지 숟가락으로 맛을 보고는 "음~~" 하며 흐뭇해 하는 미혁이..
접시에 담고는 민혁이와 귤로 장식하고는 먹기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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