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작년여름 휴가로 다녀온 사이판여행을 포스팅할까해요
작년 여름.
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여자, 거침없이 떠나라.
꼭 어디 멀리 여행을 가라는 내용은 아니구요
아픈사랑, 힘겨운 회사, 현재등등
책을 읽자마자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더군요.
현재의 모든 것들에게서 벗어나보자 !
잠시라도 좋으니
떠나자
20살 때 만난 대학교 친구와 늘 계획해왔던 여행.

서둘러 채비하고

바로 날아갔습니다.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이용했는데요
잡혀져 있는 틀에 박힌 일정이 아니라
저희가 골라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관광을 이용했어요.
두근두근
도착하자마자 맞이 한 더운공기가 포근하게 느껴지던 날이었습니다.
마냥 좋았죠
밤에 도착해서 바로 호텔로 들어가 잠을 청하고
일찍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위에 사진은 둘째날 간 만세절벽 이에요.
언젠가 케이블방송에서 모델들이 사이판의 새섬과 만세절벽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감탄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내가 지금 바로 그 곳에 있다니 !
눈 돌리는 곳곳이 그림이고 장관입니다.

만세절벽에서 어디로 갈까 하던 중
가까운 곳에 다이빙으로 유명한 장소가 있다고 하길래 들렸습니다.
명칭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현지 아이들이 아주아주 높은 저 곳에서
다이빙을 하며 깔깔깔 즐거워 하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한 발 내딛기도 무섭던데 덜덜덜
스킨스쿠버다이빙 즐기시는 외국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했습니다.
체험스쿠버다이빙

완전 신났습니다.
물을 원래 좋아하는 편인데 아름다운 바닷속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다니요
1m도 넘어 보이는 커다란 물고기도 유유히 지나다니더군요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비비니 물고기들이 마구 모여 들어요
촌스럽지만
처음해보는 거라 신이 났어요 (헤 - )
아무튼 좋은경험이었어요.
사이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마하가나섬
배를타고 들어가는데 비가오고 바람이 세차게 불었어요
흑흑
슬퍼하기도 전에 다시 햇빛쨍쨍
원래 열대성 폭우인 스콜이 자주와 가끔 이렇게 잠깐씩 뿌려준다고 하네요.
이 날 밤에도 비가 억수로 쏟아졌었어요.
아주 잠시
지금와서 보니 하루종일 물에서 놀았네요 ~
호텔 수영장에서 놀고, 스킨스쿠버에 스노클링
조금 후에 소개할 바다낚시까지


사진을 너무 잘찍었죠?
현지인 '제인'이라는 친구가 찍어줬어요
아주 친절해서 참 인상깊었던
제인 덕에 조금 더 즐거울 수 있었어요 ♪
바닷물이 너무 깨끗해요
바다생물들도 어찌나 가득한지
지나가던 물뱀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구요
앞이 뾰족한 꽁치들도 엄청 많더라구요
예쁜 산호들이랑
색색깔의 열대어들
산호들 사이 모여있는 열대어들에게로 손을 딱 가져대면
탁 퍼지는 모양이
아,
이렇게 표현력이 부족했던가 (ㅎ)
바다낚시도 즐겼어요
사이판 호핑투어

흥얼흥얼
물고기 한 마리 잡힌 걸 보고 호들갑
우리가 탄 배에서 처음 낚은 물고기에요
그 이후에도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저와 함께한 친구는 다금바리를 잡았습니다.
물 수온이 높아 붉은 색이 돌더라구요

바로 먹었습니다.
다금바리와 좀 커다란 물고기들은 회를 뜨고
나머지 자잘한 물고기들은 배위에서 바베큐를 해먹었어요~
센스있게
어떤 어르신께서 챙겨오신 소주와 초고추장
캬 ~
군침도네요
저녁때는 시내에 갤러리아(면세점)에 들러 많이 구경했어요
시계같은 악세사리 종류보다 가방, 신발등이 저렴하더라구요
친구는 명품매장에서 신발을 두켤레나 득템했어요
한켤레 가격이 조금 안되게 샀습니다.
조금 더 머무르고 싶었어요
아니
그냥 이곳에서 매일 물고기들과 헤엄치며 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그렇게 아쉬움 가득한 5일이 지나갔네요
너무 요약된 것 같아요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바로바로 포스팅 했었어야 하는데
아무튼 새로운 곳을 여행한다는 건 너무 신나는 일이에요 !
기회가 간다면 다시 한 번이 아니라 자주 가고 싶네요
너무 요란하지 않고 한적한 섬.
인생은 비스킷통 마이크로츠 다롱이와 벤지 놀이터 GMW 고시 맵리얼티 밀라노와 뉴욕 숲속마라톤 에듀월드 지식 박물관 노란장미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