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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 茶 詩 ; 靜 (정)

                                                

                           정 훈 -광주 운제선생

                                           산장에서......

 

 

 

 

산을 그리다 말고,

"茶"를 재촉한다.

 

그윽한 墨香-묵향-은

안개처럼 이는데

 

쪼르르

 

"茶" 따르는 소리

 

새도

 

귀를

 

귀울여

 

 

~~~~~~~감 상~~~~~~~

 

이 세상에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아름다움의 조화와 균형에서 온다는 것은

예술의 이론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묵향이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화실.

 

그것은 그것만으로도 아름답기 그지없을 테지만

그자리에 정을 나눌만한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을

마주 않게 할 茶가 있으면 어떨까?...

 

그 장면을 상상만 해도 아름다움이 넘쳐 흐른다.

 

묵향 이는 화실에서 茶를 재촉하는 화가와 시인,

그들이 마주 앉은 자리 쪼르르 차 따르는 소리

들린다면 어디 새만 귀를 기울일 것인가...

 

딱딱한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내 귀에도 그 맑고

그윽한 소리 들린다.

 

"차"는 몸을 위해 마시는 자리기보다는

 정신을 위하여 마시는 것.

 

차 생각 간절하게 하는, 아니 그 보다 "찻물" 따르는

그 맑은 소리에 찌든 "영혼"을 헹군다.....

 

 

 

                                     문무학 (문화콘텐츠21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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